Art Sta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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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ing my solo exhibition at the Seoul Art Center in 2012, I was able to introduce a completely different style into my art. I broke away from my norm of painted works by using new materials that I subsequently exhibited at Tenri, and at the Gabarron Foundations located in New York. For these shows, I exhibited three-dimensional works and constructions made of various found objects; scrap metal, tree bark, fabric, paper, stones, and fragments of my ceramic sculptures.

I think of my artwork as an orchestra comprised of many instrumental sounds-each material having its own unique echo contributing to the whole of my creation. For example, the scraps I worked with were used long ago; there is still evidence of their incredible age. These scraps could have once been a part of a garage ceiling or even a doorway. The possibilities are endless. I feel that it is my role to understand the historical imprints left on these pieces and to modernize them into sculptures from my own perspective. Therefore, I have even gone as far as to completely break apart my ceramic sculptures, and then fuse the broken pieces with all the other materials, that for me result in something equivalent to a symphony of sound, with me as conductor.

My inspiration comes from monumental landscapes such as the Jiri Mountain range in South Korea, and the Grand, and Bryce Canyons. Mysterious landscapes and cities such as the Greek Meteora and Ancient Delphi have also offered me inspiration and a sense of spiritual awakening that I have experienced through my journeys while visiting these places.

By taking inspiration from nature and combining it with metals, I create a universal message of soundless yet soulful harmony. The sounds of nature evoke a universal chord that does not relate to religion, gender, or nationality, but rather, is for everyone, like music that can be appreciated by everyone. I wanted to communicate this spirituality to my viewer rather than use heavy substances that may have conveyed negativity.

I give the possibility of a second life to all the objects that I portray in my art-I recycle the objects that are used in my works, and recreate them into a completely different form. Reusing old pieces brings me fulfillment, confidence, and purpose as an artist because it allows me to show that a previously owned piece is never truly forgotten but instead is used in someone else’s creation.

최근에 나는 지금까지 고집해오던 색과 선에 대한 열정에서 벗어나 내 자신과 새로운 충격을 실험해 오고 있다. 마치 진정한 자아를 찾기위해선 자신을 벗어냐야 비로소 또다른 자신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몇해전부터 새로운 미디어작업을 통하여 내 고유의 직관적이고 자유로운 예술성에 도전하고 있다. 인사아트센터에서의 개인전에서 일부 실험적으로 보였던 고철을 이용한 철판작품을 시작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과 뉴욕에 있는 텐리갤러리 그리고 가바론 뮤지엄에서의 개인전시회는 오래된 고철(steel, scrap iron plate)나무(old tree), 천(fabric), 종이, 돌, 또는 내가 직접 만든 도자기의 조형물 같은 다양한 소재들을 사용하여 마치 하나의 합창곡 발표회(chorus festival) 같은 전시회로 만들었다.

특히 짙게 녹슨 철판들은 물건을 실어 나르던 작은 화물차의 바닥이었을 수도, 어느 변두리의 허름한 창고에서 하늘만 살짝 가려주던 양철지붕이었을 수도, 아이들이 뛰어 놀던 집의 추억이 깃든 녹슨 대문이었을 수도 있다. 그것들의 역할은 모두 그들의 몫이었지만, 어떤 형태로든 각기 고유한 소재들이 변화의 순환을 거듭하며 도달한 그것들만의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야깃거리들에 매우 흥미를 갖게 되었고, 새로운 미디어를 활용한 작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것들의 시대적 배경과 이야깃거리들을 찾아 해석하고, 나만의 회화적 사유와 예술성을 조합하여 현대적 조형물로 이끌어내는 것은 내 자신 작가로서의 본질적인 몫이라고 생각되었다.
따라서 예전에 만들어놓았던 내 도자기작품도 아낌없이 조각 내어 나누고, 종이나 헝겊 또한 오려 붙이고, 오래된 놋수저들을 엮어 리듬을 불어넣었으며, 그 어떠한 재료나 소재에 대한 제한을 스스로 뛰어넘으며 개성 가득한 여러 목소리들을 다듬어내어 어울림을 이끌어내는 신명 난 지휘자가 되어 보려고 시도했다.

예술을 하고 있는 행위란 진정한 존재의 의미를 확인하고 인식하는 것이며, 작품창작과정을 통해 서로를 진정으로 만나게 하는 인간 삶의 근본 조건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은, 그런 오브제들을 만나고 다듬으면서 그것들이 지닌 내면의 깊은 소리(영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부터 이다.

무심코 피어난 한 송이 들꽃도 누군가가 그 이름을 ‘꽃’이라 불러주었을 때 하나의 꽃이 되어지는 것 처럼 잊혀지고 버려진 물건들도 내 품으로 깊이 끌어들여 다듬고, 붙이고, 재조합 하여 나의 작품으로 다시 탄생시키는 과정은 달리 비할 바 없이 나를 더욱 신명 나게 한다. 어렵게 한 작품씩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면서 느끼는 이 신명의 과정은, 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막연한 정신적 방황을 해갈시키는 과정이고, 예술행위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내 존재에 더 깊은 확신을 갖게 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새로운 오브제를 만나면서부터의 주요 작품들 속에 담긴 이미지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 모태가 되고 있는 한국의 지리산, 미국의 그랜드캐년 (Grand Canyon), 브라이스캐년 (Bryce Canyon)등의 대자연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울림에서 힘입은 바가 크다. 더불어 그리스의 미테오라 (Meteora)와 델피 (Delphi)같은. 영적이면서 거대하고 신비한 자연풍경들도 포함된다. 때문에 녹슨 철판이나 오래된 나무가 가지고 있는 재료자체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려 노력하면서도 세월을 견딘 중후한 무게감 자체가 지니고 있는 신비한 흔적이나 고결한 느낌을 강조하게 된 배경은 그런 이유에서이다. 특히 거대한 자연이 주는 영혼의 장소와 소리 울림 같은 정신적 주제를 염두에 두고 종교나 민족문제 등 제한된 이슈가 아닌 우리 지구촌 모두의 영혼을 담은 메시지(영혼의 소리)를 전달하고 싶은 욕망도 그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다만 절대 슬프거나 무겁지만은 않게…

보고 생각하고 창조하는 것이 예술행위라면, 나는 주변의 소리없는 소리, 즉 내면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본다. 그렇게 더 깊은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때, 오랜 모진 세월에도 견뎌온, 강한 인내로 버티어 온 그것들에게 또 다른 새 생명을 주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오래된 철판 한 조각도 쉽게 여기지 않고 나의 품 안에 깊숙이 껴안아 낼 때, 가장 의미 있는 ‘작가의 몸짓’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일예근래에 그리스 테살로니키 고고학 박물관에서의 전시회의 모티브는 그곳에 전시되어 있는 서양문화의 고색창연한 역사와의 대화였다. 전시회의 제목 < “남희조: 그리스 역사와의 대화”> 만큼이나 나는 그들 역사와 전통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그들의 문화를 읽고, 보고, 연구하여 한 동양인 예술가의 눈으로 어떻게 재해석되고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되는지 고심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준바 있다. 그러한 일련의 작가로서의 발자취를 통하여, 바라건대, 내가 창작하는 모든 작품들이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무엇’이 되어 있기를 마음 깊이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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